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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수출 증가율 전년比 2.9% 성장에 그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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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11월 수출, 수입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9%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9%는 물론 10월 수출 증가율 11.6%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수입은 전년보다 늘지 않은 채 성장률 0%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 2% 증가율은 물론, 10월 수입 증가율 2.4%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중국의 무역수지는 196억달러(21조190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그동안 잇따른 경기 부양 조치를 내놓음에 따라, 최근 지표를 통해 이같은 부양 조치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들이 나왔다. 하지만 중국의 수출, 수입 모두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중국 경제가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중국의 수출, 수입이 부진함에 따라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의 회복세 역시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 위기 이후 중국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음에 따라, 수출 부진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전했다.
노무자 그룹의 장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수출 둔화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해외 수요가 줄어든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도 "중국 경제가 4분기 들어서 회복세는 내수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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