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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가 공채 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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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용돈벌이로 생각되는 아르바이트가 대기업 입사의 열쇠가 될 수 있어 화제를 모은다. 최근 기업들이 자사 알바생들에게 정규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또다른 취업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9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에 따르면 SPC그룹은 신입 공채 사원의 10%를 자사 아르바이트 경험자 중에서 선발한다. 또 아르바이트 근무 경력에 따라 그룹 신입 공채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준다. 자사 브랜드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력자의 경우 포상경력이 있다면 서류전형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만약 포상경력이 3회 이상인 경우에는 서류전형에 합격 시킨다.
유니클로는 높은 인기에 매장수를 늘리면서 판매 사원을 많이 뽑는 편이다. 이들에게는 6개월마다 한 번씩 승격시험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시험을 통과하면 단계적으로 점장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승격 대상자가 선발되며 대상자의 경우 필기시험을 통해 한 단계씩 올라갈 수 있다.

맥도날드 역시 알바생으로 시작해서 정규직인 점장까지 진급할 수 있다. ‘크루’라는 명칭의 시간제 사원들도 진급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거치고 적합한 인재로 판단되면 매니저가 될 수 있다.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자사가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수의 매장을 지역별로 관리하는 지역 관리자는 물론이고 본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맥도날드 정직원의 40% 이상이 파트타이머 출신인 것만 보아도 매장 크루에게 얼마나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는지 알 수 있다.

김형선 알바인 이사는 "알바생에서 시작해 정규직원이 된 경우 현장 업무 능력과 애사심이 높아 알바생에게 진급 기회를 주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희망하는 기업이 서비스나 유통업이라면 직접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는 것도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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