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국에서 세금납부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과 직원의 건의를 들어왔고 영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영국에서 지난 3년간 4억파운드(약 6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법인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선데이타임스는 스타벅스가 1998년 영국에 진출한 이래 총 30억파운드(약 5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법인세는 860만파운드(약 150억원)만 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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