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6층짜리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주민 15명을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을 불러 가스의 종류와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아파트가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점을 감안, 낡은 보일러의 불완전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차 조사결과 사망자의 집에서 일산화탄소가 일부 검출되기도 했다.
경찰은 숨진 사람이 각각 다른 층에 있었던 점을 들어 가스가 화장실 배기관이나 배관 등을 타고 유출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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