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회복 토대 구축 ▲민·관 협력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지표로 엄정하게 이뤄졌다.
종로구는 2012년을 ‘마을공동체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전담팀 구성 ▲조례 제정 ▲마을공동체위원회 출범 ▲지역자원 조사와 사회조사 등을 통해 토대 마련의 기틀을 다졌다.
또 공무원과 주민 이해를 돕고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단계별, 맞춤식으로 교육을 하고 마을탐방과 다양한 주민참여형 홍보를 했다.
특히 종로마을넷 등 민·관이 함께 토론하고 마을의제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집담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평가에서 수상은 주민과 행정기관이 한 데 힘을 모아 노력해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기쁘다”며 “당장 눈앞의 성과를 위해 조급하게 마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마을과 마을이 서로 이어져‘마을이 희망’인 종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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