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개최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에 참석한 강미경(가명·40)씨는 캠페인 참가로 인해 잃어버린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찾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병마에 시달리면서 내 스스로를 가꾸는 방법을 잊고 지낸 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운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연출법을 잘 활용해 그 동안 잊고 지낸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5해째를 맞이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 지난 상반기 일정에 이어 지난달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하반기 일정을 전개하며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5년째인 올해까지 본 캠페인에는 7500여명 여성 암환우 및 1900여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방, 미용교재 및 캠페인의 감동을 담은 ‘5주년 포토스토리북’과 함께 헤라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키트’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5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우의 자택 및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중국 대륙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 암분야 최고 권위의 푸단 대학교 병원에서 파일럿 형태로 진행된 바 있으며, 병원 및 중국 환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행사 횟수 및 대상을 확대하여 전개 중이다.
이민전 아모레퍼시픽 방판부문 부사장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이 외면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되찾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되찾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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