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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앞에서 "정치가 잘못돼 정치혁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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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앞에서 "정치가 잘못돼 정치혁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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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6일 노동자 행사를 찾아 "정치가 잘못돼 정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안 후보와 '선(先) 민주당 쇄신, 후(後) 단일화 협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노동자들이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치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저는 강하게 정치 혁신을 요구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자들이) 한 푼, 두 푼 임금을 올려놔도 온갖 장난으로 실질 임금은 삭감되는 이러한 사회 구조는 바로 정치권에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이런 정치권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조금씩 개선시키는 근로 조건도 바로 후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노동자들에게 "답답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달라"며 "반드시 강력한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의 희망을 여러분께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자리해 빅3 대선후보들이 한데 모였다. 3자 조우는 지난달 13일(과학기술나눔마라톤축제)과 29일(골목상권살리기운동 전국대표자대회), 지난 6일(전국수산인한마음대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박 후보는 세 후보 중 처음으로 연설한 뒤 곧바로 다른 일정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두 번째 연사였던 문 후보는 본인 순서를 마치고 안 후보의 연설을 다 들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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