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밑 빠진 병’이라고 하는 명칭은 정확히 ‘자궁탈출증(uterine prolapse)’이다.자궁탈출증은 자궁이 정상 위치에서 아래쪽 또는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자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질을 통해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다른 골반장기탈출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직장류,방광류,탈장 등이 이에 속한다.
산후조리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되기는 하나 시간이 지나도 완벽하게 수축되지 않는다. ‘후방질원개술’을 받는 여성이 증가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특히 관계 시 남성의 성기가 질 입구로 내려온 자궁과 맞닿을 경우, 아랫배 통증은 물론 생선 썩은 냄새, 여러 가지 염증에 시달려 잦은 증상들과 더불어 부부관계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후방질원개술’이라고 하는 이쁜이수술은 질 속 조직을 잘라서 꿰매는 수술과는 달리 질 입구로 내려온 자궁으로 생긴 여성질환을 해결해놓은 뒤 이완이 된 질 벽 근육들을 모아 묶어주는 ‘골반근육복원술’을 하면서 질 안쪽 끝인 자궁경부 앞에서부터 질 입구로 나오는 질 축소술을 하기 때문에 건강해진 자궁과 달라진 위치, 좁아진 수술 전과 후의 질 속 변화(빨래판주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pos="L";$title="";$txt="";$size="168,254,0";$no="20121115104405825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후방질원개술’ 후에는 자궁이 질 입구 가까이 내려와 짧아진 질 길이가 8~9cm로 길어져 질 속은 타이트하고, 질 벽은 두꺼운, 관계 시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자궁에 닿지 않아 자궁이 항상 깨끗하고, 건강한 부부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별도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이 가능하다. 수술시간은 50분 내외로 부분마취+국소마취를 병행하며 PRP자가혈 주사를 놓기 때문에 회복 또한 빠르다.
<도움말=산부인과 전문의 윤호주 원장>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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