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선 안 팔아.. 전병헌 "알뜰폰 활성화 위해 꼭 내놔야" LG전자에 요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넥서스4의 해외 판매가격은 국내에서 지난 3년간 이동통신3사로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쌌던 ‘삼성전자 갤럭시 지오’(44만원)보다도 1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전 의원은 '첫 구글 레퍼런스폰' '세계인이 함께쓰는 글로벌 넥서스4'라는 광고문구처럼 넥서스4는 '반값 스마트폰'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지적이다. 그는 "그럼에도 소비자들에게 99만원, 107만원짜리 스마트폰의 마케팅에만 열 올리고, 성능도 뛰어나고 가격도 싼 넥서스4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대행을 찾고,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넥서스4 제조사를 원망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에게도출시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방통위에게도 "말로만 '알뜰폰 활성화'를 외칠 것이 아니라 넥서스4와 같은 단말기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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