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문워크 카페에서 '생애 첫 투표자와의 대화'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로 정책과 가치를 공유하는 단일화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다"며 "만나면 그런 정책이나 가치를 같이 공유하기 위한 협의를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시기들을 의논·협의하고, 그렇게 함께 나가자고 제의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투표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예로 들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이명박 정부를 보면 국민들이 주권자들이 4대강 사업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해도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고,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 있다고 해도 밀어붙인다. 심지어 내곡동 땅 사건을 보면 권력을 이용해서 자기 사익을 도모하기도 한다"며 "이해들을 잘 조정 할 수 있는 갈등 조정 능력과 통합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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