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前러시아 대통령, 1996년 대선서 말춤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96년 러시아 대선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싸이의 말춤을 췄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옐친이 1996년 대선 유세 도중 말춤을 빼닮은 춤을 추는 동영상을 소개하며 "옐친 전 대통령은 당시 대선에서 36%의 지지율을 기록한 뒤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면서 "어떻게 가능했느냐고 묻는다면 강남스타일을 고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P는 "어떤 사람이 1996년 옐친의 선거유세 동영상을 찾아냈는데 조금 불안하지만 강남스타일과 놀랄 정도로 흡사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