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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파는 기관"..코스피 낙폭확대, 189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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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워 1890선으로 내려왔다. 국가·지자체, 투신 등 기관을 중심으로 '팔자'폭을 키우면서 지수 낙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시장의 예상치 49.8~51.8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됐다.

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5포인트(1.13%) 내린 1890.4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03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960억원 '팔자' 우위다.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차츰 줄어들고 있으나 기관의 경우 국가·지자체(-648억원), 투신(-351억원) 등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확대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업종이 3% 가까이 급락 중이고 철강금속, 기계,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화학,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오르는 업종은 전기가스업(3.15%)을 포함해 통신업, 음식료품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낙폭을 키웠다. 특히 현대차(-3.12%), 현대모비스(-3.96%), 기아차(-2.15%)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1.45%), 포스코(-2.47%), LG화학(-1.96%), 삼성생명(-0.64%), 신한지주(-2.14%) 현대중공업(-3.93%), KB금융(-2.16%) 등도 약세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강한 전통적 방어주 한국전력이 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포함, SK하이닉스(2.21%), SK텔레콤(1.95%)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13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5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전장보다 1.97포인트(0.39%) 내린 506.3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0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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