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이틀 휴장 뒤 열린 뉴욕증시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혼조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유럽증시는 기업실적 부진과 장 중 미국 시카고 제조업지수가 2개월째 위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예정된 중국의 PMI제조업지수 발표와 주 후반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 발표, 다음 주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현재 개인은 34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2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6억원 가량 '팔자'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1.68%)을 비롯해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르는 업종은 전가기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통신업, 은행 정도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58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7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0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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