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 할 수 없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여행객들에 둘러싸인 광대라면 포고스틱(스카이콩콩)과 롤러블레이드, 외발자전거 중 어떤 것을 선택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겠는가?"
언뜻 보기에는 황당한 질문 같지만 이는 모두 세계 1위 경영대학원인 하버드 비즈니스스쿨(HBS)의 면접에서 실제로 나온 질문들이다.
이러한 질문에 100% 정확한 대답은 없다. 그 답을 생각해내기 어려운 질문들도 아니다. 다만 왜 그런 답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또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냉정을 유지하면서 침착하고 정직한 자세로 대답을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 가이드집은 인터뷰 질문뿐만 아니라 면접시 어떤 복장을 하고 어떤 에티켓을 지켜야하는 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면접날 아침은 꼭 챙겨먹는 것이 좋으며 최소한 20분 전까지는 면접 장소에 도착하도록 해 서둘지 않고 인터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가이드집은 HBS에 입학한 학생들에 설문조사와 실제 경험담 등을 모아서 만들어졌다. 하버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비즈니스스쿨에서 면접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지식보다는 '이색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순발력을 알아보고자 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 만큼 이 책자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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