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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하버드대' 정말 황당한 면접질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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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 번에 얼마나 많은 와플을 먹을 수 있는가?"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 할 수 없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여행객들에 둘러싸인 광대라면 포고스틱(스카이콩콩)과 롤러블레이드, 외발자전거 중 어떤 것을 선택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겠는가?"

언뜻 보기에는 황당한 질문 같지만 이는 모두 세계 1위 경영대학원인 하버드 비즈니스스쿨(HBS)의 면접에서 실제로 나온 질문들이다.
CNN머니는 HBS의 학생단체인 하버스가 최근 펴낸 43쪽짜리 '인터뷰 가이드집'을 인용해 실제로 면접에 나왔던 이색 질문 79개를 소개했다. 전공과목인 경영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보이는 이런 질문들은 그러나 경험과 경력, 관심사, 리더십, 시사, 상황 판단능력 등의 6개의 범주에서 지원자들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들이다.

이러한 질문에 100% 정확한 대답은 없다. 그 답을 생각해내기 어려운 질문들도 아니다. 다만 왜 그런 답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또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냉정을 유지하면서 침착하고 정직한 자세로 대답을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 가이드집은 인터뷰 질문뿐만 아니라 면접시 어떤 복장을 하고 어떤 에티켓을 지켜야하는 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면접당일 남자 지원자의 경우 몸에 맞은 검정색 혹은 회색 수트에 단색의 셔츠와 타이를 메는 것이 적당하다. 여성 지원자는 스커트 길이가 너무 짧지 않아야 하며 '튀는 복장'보다는 고전적인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이힐은 지나치게 높은 것을 신기보다는 1~3인치 정도가 적당하며 과한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면접날 아침은 꼭 챙겨먹는 것이 좋으며 최소한 20분 전까지는 면접 장소에 도착하도록 해 서둘지 않고 인터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가이드집은 HBS에 입학한 학생들에 설문조사와 실제 경험담 등을 모아서 만들어졌다. 하버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비즈니스스쿨에서 면접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지식보다는 '이색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순발력을 알아보고자 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 만큼 이 책자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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