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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사탕' 스트레스에 단 것 찾아 사탕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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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사탕' 스트레스에 단 것 찾아 사탕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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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불황이 지속되면서 사탕 매출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스트레스 받을 때 기분전환을 위해 단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특히 고급사탕보다는 500원 이하의 '싸구려 사탕'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과일향 사탕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500원 이하 가격의 사탕 판매가 급증했다.

500원 이하 사탕은 매출이 129.8%나 증가한 반면, 500원이 넘는 사탕의 매출 신장률은 78.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권별로는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있는 학원가보다 오피스가의 매출 신장율이 8%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은 원래 사탕을 좋아하는 청소년들보다 경기불활을 맞은 직장인들이 사탕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을 때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주로 단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과일향 사탕은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불황에 화려한 색상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와도 맞아 떨어진다.

실제 지난 2008년 금융위기때도 200원짜리 막대사탕이 부동의 1위 바나나우유를 제치고 세븐일레븐 상품 판매량 1위를 차지한바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많은 상품 가운데 사탕이 유독 인기를 끄는 것은 오랫동안 단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또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단 것을 먹고 싶을 때 다른 상품 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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