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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진갑용 대신 KS 1차전 선발 포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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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지영(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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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 승부의 관건은 포수마스크다. 신고 출신 유망주의 패기와 베테랑의 관록이 부딪힌다. 삼성의 이지영과 SK의 조인성이다.

삼성과 SK는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포스트시즌 체력을 비축한 삼성은 포수 운영에 강수를 뒀다. 베테랑 진갑용 대신 신예 이지영에게 선발 포수마스크를 맡겼다. 이지영은 2008년 신고로 삼성에 입단한 데뷔 4년차 선수다. 포스트시즌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나 이날 상대 선발투수로 예고된 윤희상을 상대로 정규시즌 10타수 4안타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진갑용이 최근 종아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차세대 주전포수로 커 나갈 재목인 이지영에게 큰 경기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진갑용은 이날 더그아웃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장원삼이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2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SK는 큰 변화 없이 조인성에게 포수마스크를 맡겼다. 10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는 조인성은 이미 롯데와 플레이오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특히 5차전 0-3으로 뒤진 2회 대타로 출전해 때린 2타점 적시타는 패색 짙던 선수단에 역전의 희망을 안겼다. 더구나 그가 포수마스크를 쓴 3회부터 경기 종료까지 SK는 롯데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선발투수인 윤희상과 배터리 호흡 역시 매끄럽다. 윤희상은 올 시즌 팀 내 유일하게 10승(9패)을 챙겼다. 스스로 꼽는 선전의 비결은 단연 조인성. 10승 달성 당시 “인성이 형의 안정된 투수 리드 덕에 아홉수에 걸리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포크볼을 그만큼 잘 유도하고 막아줬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배영섭, 정형식으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이승엽, 박석민, 최형우는 중심타선을 이뤘고 박한이, 조동찬, 이지영, 김상수 등은 그 뒤를 차례로 받친다. 이에 맞서는 SK는 정근우, 박재상, 최정, 이호준, 박정권, 김강민, 조인성, 박진만, 조동화 순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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