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ㆍ학생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만민공동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독립영화 '유신의 추억-다카키 마사오의 전성시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시사회를 연다.
이 영화는 박 전 대통령이 5ㆍ16쿠데타로 집권한 뒤 유신을 통해 영구집권을 도모하다가 김재규에게 피살되기까지의 19년간을 고발하는 영화다.
이밖에 유신 선포 40주년을 맞아 박 전 대통령과 유신을 비판하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있다.
22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가 열린다. 유신에 저항했던 종교계의 정신을 되살린다는 취지다.
26일은 박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다. 박근혜 후보는 이 날 '아버지 기일'을 지내야 한다. 박 후보는 지금까지 빠짐없이 이 날 박 전 대통령을 참배했다. 박정희 정권 희생자 추모제도 이 날로 예정돼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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