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과 한국남동발전, 에코프론티어 등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은 16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플라자 호텔에서 영국 현지 개발회사인 MGT파워와 ‘영국 테스바이오매스(Tees Biomass)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했으며, 약 4개월간의 독점적 검토 기간을 거쳐 사업참여 및 투자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은 재무적투자자(FI)모집에 대한 업무를 맡아, 이 사업에 필요한 PF자금 중 상당 규모를 자문·주선하게 될 예정이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그간 국내 기업들의 사업기획능력이나 금융투자회사들의 금융주선역량이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강점이 많지 않아 프로젝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국가 신용등급이 AAA(S&P기준)에 달하는 영국에서 현지 기업 들과의 경쟁을 극복하고 국내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는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범 사장과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사장 등과 휴고 스와이어(Hugo Swire) 영국 외교통상부 차관,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영국대사, MGT Power 벤 엘스워스(Ben Elsworth) CEO 등 국내외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16일(화) 서울 중구에 소재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영국 Tees Biomass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식에서 김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교통상부 차관(오른쪽에서 첫번째), 스콧 와이즈만 주한영국대사(왼쪽에서 첫번째), 벤 엘스워스 MGT Power CEO(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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