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정위 조사 방해한 삼성·LG "깊이 반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가 자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의 현장조사를 방해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가장 큰 수위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다만 수원사업장은 국가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고 용역업체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공정위가 수원 사업장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서자 조사 공무원 들의 출입을 지연시키고 해당 부서의 컴퓨터를 교체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상규 LG전자 부사장 역시 지난해 3월 한국마케팅본부 소속 직원들이 공정위 조사관들의 조사를 방해한 것과 관련해 "우발적 직원들의 행동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은 행동이)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교육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들 직원은 이달 말 회사 규정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될 방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3월 공정위 소속 조사관들이 현장조사를 벌이자 부서 내 외부저장장치 8개를 임원 사무실에 숨겼다. 한 부장급 직원은 외부저장장치에 보관된 컴퓨터 파일을 삭제하려다 덜미가 잡히기도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