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거액의 이적료로 손흥민(함부르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50만 유로(약 151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구단과의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함부르크의 입장은 단호하다. 프랭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구단주는 "우리는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라며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2014년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을 위해 일찌감치 새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할 방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후 7경기에 선발 출장, 4골을 터뜨리며 개인 득점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2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 포함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함부르크는 최근 네 경기 무패(3승 1무)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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