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 5일 국내에서 전구 4종, MR16램프 4종 등 총 8종의 LED램프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LED 램프 8종은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존 백열등 대비 80% 이상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삼성전자 가 LED램프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용 LED조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달 5일에 국내에서 전구 4종, MR16램프 4종 등 LED램프 신제품 8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소비전력, 밝기, 가격 등이 다양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신제품을 출시한 유럽시장에 이어 국내,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각국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과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 증가로 LED조명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 전망하고 전문가용 고성능 LED조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LED조명은 전체 에너지의 95% 이상을 빛에너지로 전환해 기존 백열등 대비해 최대 20% 수준의 전력으로 같은 밝기를 낼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다.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제품으로 꼽히며 빛이 일정하고 깜박임이 없어 눈의 피로가 덜하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LED조명의 절전효과, 긴 수명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LED조명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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