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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피에타' 조각상 등 바티칸박물관 소장품 첫 내한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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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12월 초 영화 '피에타'의 모티브가 된 조각상 등 로마 바티칸박물관 소장품 68점이 첫 내한 전시를 갖는다. 특히 르네상스 3대 천재 미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의 작품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르네상스 초기에서부터 전성기까지의 회화, 조각, 장식미술품 등 총 68점이 바티칸박물관에서 직접 건너와 소개된다.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I)은 로마의 바티칸시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한해 방문객이 약 500만 명을 넘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다.

전시 작품 중에는 최근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의 모티브가 된 조각상도 볼 수 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란 작품이다. 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광야의 성 히에로니무스’, 라파엘로의 ‘사랑’과 '동정 마리아에게 왕관을 씌움’이란 작품도 등장한다.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경당에 그린 '천지창조' 영상도 재현돼 선보여진다. 더불어 바티칸 박물관의 대표작품인 ‘라오콘 군상’, 벨베데레의 ‘토르소’, 멜로초 다 포를리의 ‘악기를 연주하는 천사’ 등 국내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대작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수석 큐레이터를 맡은 바티칸박물관 소속 큐레이터 구이도 코르니니(Guido Cornini)는 “이번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바티칸 박물관전을 위해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천재 미술가의 작품을 비롯해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내한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르네상스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바티칸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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