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최근 정규직 30% 감원 및 상여금 삭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채권단은 쌍용건설에 대한 자금지원에 앞서 자구계획안을 심사,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임직원의 상여금을 200% 삭감하고 접대비 및 소모성 경비 등을 50%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경질 논란이 불거졌던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당분간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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