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09%로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소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섹터가 0.0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과 특정테마(그룹주, M&A, SRI 등) 위주의 액티브주식테마는 -0.16%의 수익률로 평균을 상회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삼성그룹에 속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그룹주펀드가 대거 차지한 가운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 펀드가 1.3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의 인덱스주식기타형인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이 1.35%,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C)'은 1.2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0.76%의 수익률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본토가 1.44%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신흥유럽(0.73%), 브라질(0.54%), 대만(0.41%), 중남미(0.28%) 등의 지역에서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이에 반해 일본이 -2.98%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아시아퍼시픽(-1.73%), 중국(홍콩H)(-1.43%), 친디아(-1.08%)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는 0.13%를 기록했고, 해외채권형펀드는 0.33%의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채권형펀드 중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이 0.64%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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