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내 여자화장실마다 비상벨 설치, 위급 상황시 경보음 울리며 신고 유도하는‘112’표시 알림
이는 비상시에 여자화장실 각 부스마다 설치된 무선 송신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며 경보음이 울리면서 동시에 외부표시판에 숫자 ‘112’가 표시됨으로써 비상상황이 발생했음을 알려 곧 바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다.
이달까지 서교동 잔다리공원 등 나머지 10개 공원까지 끝냄으로써 지역내 모든 공원에 설치가 완료된다.
이번 사업은 공원에서 발생하기 쉬운 성범죄 등 각종 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마포구의 ‘안전한 공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는 ‘안전한 공원 만들기’ 추진을 위해 마포경찰서, 한강사업본부 망원안내센터, 홍익대학교, 한국청소년육성회, 마포구 생활체육회 등과 함께 ‘공원 안전 협의회’를 구성,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마포구 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 속에서 편안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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