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올림픽을 지켜보며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10개월 만에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윤빛가람(성남)이 부활을 다짐했다.
2012 런던올림픽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한동안 마음고생을 겪던 윤빛가람은 지난해 11월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이후 10개월 만에 A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발탁이라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며 "이번 선발을 기회로 삼아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철, 기성용, 박종우 등 미드필드 자원들과 포지션 경쟁을 앞둔 윤빛가람은 "최강희 감독님과 처음 만나게 돼 부담이 된다"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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