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지체 및 뇌병변 1·2급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콜택시용 전기차 10대를 강북지역에 시범적으로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범운영 지역은 병원, 학교 등이 몰려 있어 평상시 장애인콜택시 수요가 많은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성북구 등 강북지역 5곳이다.
시는 이들 운행지역에 급·완속 충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범운행기간인 오는 12월까지 전기차와 충전시설 성능, 운행패턴, 운전자와 이용자 만족도 등을 파악해 장애인콜택시용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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