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 매체 CNN머니는 29일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 10곳을 소개했다.
2위는 570억 달러 규모의 호주 고르곤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고르곤은 천연가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호주 북서부 연안에서 80마일 가량 떨어진 이 지역에는 40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묻혀 있다고 추정된다.
추출된 가스들은 건설 중인 로우 섬 공장에서 액화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수력발전 중 최대 규모로 중국의 산샤댐이 10위에 오른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댐 건설로 100만명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했던 이 댐은 공사비만 280억 달러가 들었다. 샨사댐은 연간 847억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중국 전력 생산의 10%에 이른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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