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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가구업계 출혈경쟁방지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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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가구회사들과 간담회…인증혜택 조정, 계약기간 연장 등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등록 가구업체 간담회 모습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등록 가구업체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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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과 가구업계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출혈경쟁방지 방안을 만든다.

조달청 29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가구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조달공무원들은 가구업계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란 조달청이 여러 업체와 각종 상용물품에 대해 연간 단가계약을 맺으면 공공기관에서 별도 계약절차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 쉽게 사들이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선 내년부터 시행될 MAS등록업체의 전자세금계산서 제출의무화 시행초기의 업체 혼란과 비용부담, MAS 2단계경쟁에 따른 회사끼리의 지나친 출혈경쟁방지방안 등이 토의됐다.
‘MAS 2단계경쟁’이란 수요기관에서 일정액 이상을 살 때 MAS계약 업체들에게 제안을 요청, 가격·품질 등을 경쟁토록 하는 입찰제도다.

간담회에선 가구업계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달제도의 인증혜택 조정과 계약기간 늘리기 등도 논의했다.

가구업체들은 이 자리에서 MAS시장에 참여해 느끼는 각종 고충들을 얘기하며 조달청의 대책마련 등 개선을 요구했다. 조달청과 가구회사들 사이에 의사소통의 장으로 제도개선에 따른 현실적 합의점을 끌어냈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간담회 때 다뤄진 내용들은 제도개선 때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MAS제도가 중소영세가구업체들 판로에 날개를 달아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는 지지대역할을 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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