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16년' 수원신풍초 내년이전..분교는 2018년까지 운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이영규 기자] 그동안 이전 논란을 빚어 온 116년 전통의 경기도 수원 신풍초등학교가 내년 3월 광교신도시로 이전한다. 대신 신풍초에 재학중인 1~5학년생들은 오는 2018년 2월까지 분교장 형태로 운영되는 현재 학교에서 졸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신풍초 부지에 화성행궁 우화관(과거 화성유수부 객사)을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원시가 116년 전통의 학교를 부수고, 여기에 우화관을 짓겠다고 하는데 대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은 신풍초 이전 및 분교장 설치에 관한 2차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 3월 광교신도시 내 신설학교인 '이의3초'(가칭)로 이전하고, 현 신풍초는 재학생의 학습권과 졸업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 2월까지 '분교장'으로 계속 운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2013년도 신풍초 취학 예정자인 신입생들은 인근 학교로 입학ㆍ취학토록 유도키로 했다. 이는 2013년 신풍초에 입학할 경우 6학년 때인 2018년 광교신도시로 전학을 가야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풍초 이전과 분교장 운영계획'을 지난 27일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앞서 신풍초 이전에 관한 1차 행정예고(6월25일~7월15일) 기간에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이전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는 갑작스런 이전으로 2013년부터 분산수용교로 학생들이 배치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통학불편, 분산수용교의 시설개선사업 미완료,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등의 문제 등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수원교육지원청은 1차 행정예고 의견수렴 결과를 검토해 분교장 설치 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2018년 2월까지 점진적인 이전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당장 내년에 이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2차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