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지경부 출입기자단에 e메일을 보내 "보름 전 업계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전기요금 50% 인상에 대비해달라'는 발언을 한 게 다시 (언론에) 등장한 것을 보며 혹시 기업인에게 부담될까 해서 말씀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지난 13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산업계 절전 경영 보고 대회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이 다른 나라보다 낮은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며 "산업용 전기요금이 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미리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연내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며 연내 인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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