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선수는 런던 패럴림픽 탁구 TT-3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이며, 체육훈장 백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장애인 탁구 랭킹 2위이자, 패럴림픽 탁구 대표팀의 최고 연장자로 2011년 보훈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내 최고의 선수다.
플래티넘 소사이어티는 이번 후원식에서 최 선수에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신 경기용 휠체어를 선물했다.
패럴림픽의 특성상, 휠체어는 경기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경기용 휠체어가 의료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매우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패럴림픽 선수들은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직장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장비에 투자하기 어렵다.
벤 팔로우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이노베이션 디렉터 상무는 "올림픽 폐막 이후 런던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조니워커는 패럴림픽이 올림픽의 국민적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길 바라며 대표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조니워커 플래티넘 소사이어티가 최 선수에게 선물한 휠체어가 그녀의 도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리는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 스포츠 대회로, 관례상 올림픽 종료 후 2주 내에 10일간 개최된다. 제 14회 런던 하계 패럴림픽은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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