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태희 "'돈공천' 해결이 먼저..경선투표 미루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4일 대선후보 선출 절차와 관련해 "오는 19일로 예정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는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에 쏠린 뇌물공천 의혹을 털지 않고 어떻게 지지를 호소하느냐"며 이렇게 제안했다.
임 전 실장은 "(돈공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조사와 당내 조사가 마무리돼 의혹을 깨끗하게 털어낸 후에 투표를 하는 것이 당에 불어닥칠지 모르는 뇌관을 자르는 안전한, 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또 "(돈공천 의혹은) 지난 총선 공천때 뇌물이 오갔고 국회의원에 대한 매관매직이 이뤄졌다는 것"이라며 "이는 현재 진행중인 경선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선관위 디도스 사건을 상기해보면, 지금의 이 사건은 더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당이) 아주 평온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유권자들은) 경선보다 이 사건에 관심이 더 많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9일에 선거인단 투표를 하고 20일 전당대회에서 당의 대선 최종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국내이슈

  •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해외이슈

  •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