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에 쏠린 뇌물공천 의혹을 털지 않고 어떻게 지지를 호소하느냐"며 이렇게 제안했다.
임 전 실장은 또 "(돈공천 의혹은) 지난 총선 공천때 뇌물이 오갔고 국회의원에 대한 매관매직이 이뤄졌다는 것"이라며 "이는 현재 진행중인 경선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선관위 디도스 사건을 상기해보면, 지금의 이 사건은 더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당이) 아주 평온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9일에 선거인단 투표를 하고 20일 전당대회에서 당의 대선 최종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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