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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82% "채용 공정성 의심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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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은 채용 과정의 투명성이나 객관성 등에 대해 의심해본 적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1.8%가 '채용 공정성을 의심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왜 의심했는지 물었더니 절반 이상(51.1%)이 '채용기준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서'를 꼽았다. 이어 '채용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돼서'(37%), '합격자가 없다고 채용을 다시 진행해서'(27.4%), '특정 자격 조건을 갖춘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다는 소문이 돌아서'(24.4%), '채용 조건이 예전과 달라져서'(19.3%) 등의 순이었다.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고 차별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채용심사기준 공개 등을 통한 투명성 제고'(37.9%), '필기시험 등 객관적인 채용전형 실시'(21.2%), '다양한 채용 방법 개발'(18.2%), '기업들의 열린 채용 확대'(13.6%), '법적인 규제 강화'(9.1%) 등이 제시됐다.

한편 구직자의 76.1%는 '입사지원서 내 차별적인 항목이 있다'고 답했다. 차별로 생각하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가족의 직업·재산사항'이 55.8%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학력사항'(55%), '연령'(52.6%), '신체사항'(35.1%), '종교'( 21.9%), '이력서 사진'(17.1%), '병역여부'(8%)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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