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에 오름폭 확대..'속도내는 IT·조선'
31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37포인트(1.70%) 오른 1875.16을 기록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2.52%)와 운송장비(2.87%)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건설업(2.27%)을 비롯해 화학,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1~2% 오름세다. 전기가스업(-1.08%), 의료정밀(-0.3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초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6.61%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우려와 유로존 신용위기로 모멘텀을 잃었던 조선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과 함께 동반 급등세다. 삼성전자도 3.14%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현대차(2.37%), 기아차(2.63%), 포스코(0.84%), 현대모비스(0.67%), LG화학(1.63%), 삼성생명(0.11%), 신한지주(0.14%), SK하이닉스(1.17%), SK이노베이션(3.28%), KB금융(1.13%), NHN(0.56%) 등도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은 1.96% 내림세.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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