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내달부터 중국 3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차이나에 한국상품관을 상설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온라인 한국관을 함께 홍보하며 오는 9·10월에는 입점 설명회와 상담회, 대형 판촉행사 등을 열어 단기간 내 한국관 인지도와 판매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마존차이나는 2004년 중국 내 설립돼 지난해 매출액이 약 1조원에 이르는 중국 최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 쇼핑몰 중의 하나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 1분기 1조7600억위안(약 314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나는 등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지상 과제인 국내 기업들로서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올해를 중국 B2C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중국 브랜드는 물론 다국적 기업제품과도 한판 승부를 벌일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내 모든 주요 온라인마켓에 한국상품관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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