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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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4분기 양호한 실적 및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그룹내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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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LG생활건강은 25일 전일 대비 8000(1.32%) 떨어진 59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로 시작해 59만3000원까지 내려간 후 60만2000원까지 회복했으나 이후 6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합작법인 설립 및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힘이 빠졌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영업이익이 2449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9493억9800만원으로 15.0%, 당기순이익은 1679억1400만원으로 14.5% 증가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30개 분기 연속, 매출 기준으로는 2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은 9조3241억원으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LG(5만4100원, 전일 대비 500원 하락)의 9조3353억원에 근소한 차이로 밀리며 그룹 계열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프랑스 유명 향수회사인 코티와 함께 합작법인인 ‘코티코리아(Coty Kore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코티가 50.5%, LG생활건강이 49.5%로 LG생활건강은 신사업 전개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기를 마련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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