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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기에 '스위트룸' 장착.. 사생활 최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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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모니터에 슬라이딩 도어로 사생활 최대한 보장

아시아나항공기에 '스위트룸' 장착.. 사생활 최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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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항공기 좌석이 스위트룸으로 꾸며진다. 기존 1등석에서 한 계단 더 올라선 최고급 좌석이 생긴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부터 B777-200ER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한단계 더 높인 '오즈 퍼스트 스위트(OZ First Suite)'를 장착해 운영한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는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클래스의 신규 브랜드다. '오즈'는 아시아나를 나타내는 알파벳 코드이며 '퍼스트'는 일등석을 의미한다. '스위트'는 호텔의 스위트룸을 기내에서 장착했음을 뜻한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는 일등석 중에서도 고객 입장에 맞는 최상급 1등석을 구현해 냈다. 먼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넣었다. 이에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 도어는 승객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신선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통풍구도 설치됐다.

팔걸이에는 LCD SFCU(Seat Function Control Unit)가 장착돼 승객이 터치스크린으로 더욱 쉽게 좌석 구동 및 조명 조절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어 '방해하지 마세요' 버튼을 누르면 입구 표시등에 'Do not Disturb'란 문구가 켜진다. 자기만의 업무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중요서류 및 노트북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 미니바 등 편의시설도 추가됐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에는 승객이 누운 2.1m 거리에서도 최적의 화질로 영상 감상이 가능한 세계 최대 32인치의 기내 HD 개인 모니터가 구비됐다.

이륙, 식사, 수면, 휴식 등 서비스 시간 별로 조명이 달라지는 무드 라이트(Mood Light)도 달렸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타 라이트(Star Light)도 설치돼 기내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잠이 드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 커플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좌석 전방에는 보조 의자가 있어 식사테이블을 펼친 상태에서 2명이 마주보면서 식사도 가능하다. 기내 중앙에 위치한 2인석에는 개인칸막이가 구비돼 이를 내리면 옆 승객과의 대화가 가능토록 디자인됐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도입식에서 "프리미엄 좌석에 있어 화두는 프라이버시 확보"라며 아시아나는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과 '오즈 퍼스트 스위트'를 도입해 기재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8월까지 오즈 퍼스트 스위트 장착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한다. 이어 현재 4대인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항공기를 8대로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는 미주노선(인천-시카고)과 일본노선(인천-나리타), 동남아노선(인천-호치민)에 운항 중인 B777-200ER 항공기에 설치됐다. 아시아나는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4회, 인천-나리타 노선은 매일 4회, 인천-호치민 노선은 매일 2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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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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