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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공유앓이 "이 장면 보면 알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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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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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 월화 드라마 '빅'에서 주인공 길다란(이민정 분)이 '공유 앓이'에 마음이 심란하다.

영혼이 뒤바뀌어 겉모습은 자신의 약혼자였던 '서윤재(공유 분)'이지만 정신세계는 고등학생 '강경준(신원호 분)'인 그를 멀리 했던 그녀였다.
하지만 지난 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빅' 10회에서 길다란은 강경준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 역시 강경준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10회에서 병원에 계속 누워있는 원래 강경준의 몸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듣게 된 이민정은 놀라 집으로 뛰어갔고 그 곳에 쓰러져 있던 서윤재(정신은 강경준)를 보게 됐다.

길다란은 영혼은 다른사람인 그를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스스로 주지시키며 "나 미쳤나봐"라고 혼자 방안에서 중얼댄다. 서윤재 몸안에 들어간 강경준 영혼도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한다.
한편 7일에는 공유가 한쪽 무릎을 꿇은 채 벤치에 앉은 이민정의 신발 끈을 묶어주며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민정과 서윤재 몸에 들어간 강경준의 사랑이 점차 싹트고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빅’ 제작진 측은 "공유와 이민정은 이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떨림과 설렘을 전해주기 위해 늦은 밤까지 지치지도 않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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