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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엔폴라, LED조명 대체 앞당길 것"

최종수정 2018.09.08 21:47 기사입력 2012.07.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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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대비 5배 밝은 LED '엔폴라'(nPola) 양산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엔폴라(nPola)는 20여년 핵심 기술의 총체다. 이미 양산에 들어간 엔폴라를 통해 매출 증가 가속도를 높이고 기존 LED 조명의 대체를 크게 앞당길 것이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번 신제품은 LED 광원의 최종 목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정훈 대표의 자신감은 발광다이오드(LED) 신제품 '엔폴라'에서 비롯됐다. 엔폴라는 기존 LED 제품과 동일면적을 놓고 봤을 때 5배 이상 밝다. 현재 양산되는 LED 파워칩의 발광효율이 100루멘(lm) 내외 정도인데 이번 신제품은 500루멘으로 기존 제품의 5배에 달한다. 예를 들어 60W의 가정용 전구를 대체하는 LED전구를 제작할 때 일반적으로 10~20개의 LED패키징이 사용되는데 이번 신제품을 적용하면 1~2개 패키징만으로 같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그동안 LED가 조명 제품에 적용되면서 전력 소모 절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난관이 있었다.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인한 비싼 LED가격. 이는 소비자들이 LED 전구를 구매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했다. 이 대표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LED가 밝기가 향상되고 단위당 가격이 내려가면서 일반 조명과 격차가 줄고 있다"며 "엔폴라 기술을 통해 가격은 혁신적으로 내려가고 디자인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이 같은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우선 이 기술을 조명에 적용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께 엔폴라를 이용한 조명 제품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대를 어느 선까지 낮출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 대표는 "초기부터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일반 LED기술로 2~3년내 전구 가격을 10달러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지만 엔폴라 기술로 이 시기를 더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인 만큼 매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이 대표는 올 4분기 '숫자'로 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봐도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내년에 최소 10% 이상, 3~5년 내 회사의 거의 모든 제품을 이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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