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대비 5배 밝은 LED '엔폴라'(nPola) 양산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번 신제품은 LED 광원의 최종 목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LED가 조명 제품에 적용되면서 전력 소모 절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난관이 있었다.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등으로 인한 비싼 LED가격. 이는 소비자들이 LED 전구를 구매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했다. 이 대표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LED가 밝기가 향상되고 단위당 가격이 내려가면서 일반 조명과 격차가 줄고 있다"며 "엔폴라 기술을 통해 가격은 혁신적으로 내려가고 디자인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이 같은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우선 이 기술을 조명에 적용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께 엔폴라를 이용한 조명 제품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대를 어느 선까지 낮출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 대표는 "초기부터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일반 LED기술로 2~3년내 전구 가격을 10달러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지만 엔폴라 기술로 이 시기를 더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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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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