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길 서울반도체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미국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10년 전 회장으로 취임할 때 LED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했다"며 "형광ㆍ백열등에서 LED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ED는 주문맞춤형 생산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적합한 산업"이라며 "고객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 정도 규모의 회사로 운영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잇달아 LED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두고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회장은 "(대기업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고정 판매처가 없다는 점이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고객 주문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며 전문기술을 쌓아왔다"며 "우리는 모든 제품군에 균등한 품질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수동적인 마케팅을 했지만 올해는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아크리치로만 매출 1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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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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