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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당진공장을 명품 후판공장으로 만든 변철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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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 받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변철규 동국제강 부사장(사진)은 2007년 1월 당진공장 건설본부장으로 부임해 당진공장이 명품 후판공장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았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변 부사장은 지난 8일 제13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변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 수상은 철보다 단단한 뚝심을 지닌 동국제강의 '철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렸다. 그는 "당진공장을 건설하고 2010년 성공적인 가동을 하기까지 난관도 많았다"며 "2008년 철강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첨단 후판기지 건설을 위한 임직원의 의지가 기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진공장은 포항 1·2후판공장에는 없던 최신 설비와 자동화시스템을 들이자는 것이 당초 목표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쌓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며 "외국에서 온 수퍼바이저(관리자)들과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설비를 안정적으로 설계·가동하기까지 고충은 느껴본 사람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5월 준공한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변 부사장이 일생일대의 심혈을 기울여 건설한 것이다. 변 부사장은 오랜 후판 생산 노하우에 최신 기술과 영업력을 더해 당진공장이 동국제강의 전략제품 생산기지로 급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변 부사장은 일본 JFE스틸과 기술 제휴 및 조선사와의 품질교류회를 통해 품질을 높여나갔다. 또한 직원 복지 및 지역사회를 위해 사원아파트인 '페럼빌' 4개동을 건설해 동국제강 직원 및 일반 주민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변 부사장은 "현재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철강산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는 동국제강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준비된 자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듯이 이럴 때야말로 나아갈 방향을 잘 설정하고 확고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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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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