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토론회 참석한 김충식 방통위원 "새로운 요금제 필요"
카카오의 '보이스톡' 논란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가 요금 인허가사업자인 SK텔레콤의 현 요금체계의 재설계를 시사해 눈길을 끈다. 방통위 내부 요금인상을 통한 mVoIP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현재 mVoIP 관련, 한 통신사는 무료 개방했고, 다른 한 사업자는 요금인허가권을 방통위가 갖고 있다"며 "방통위가 지배사업자의 54요금제를 검토하고 있고, 나머지 사업자 역시 자율로 돼 있어 (mVoIP 요금 논란)은 당분간 안벌어질 수도 있다"며 방통위 역할을 강조했다.
나아가 김 위원은 "현재로서는 어떤 경우에도 mVoIP 도입을 계기로 한 요금인상은 국민 눈높이에 비춰 맞지 않다는 게 개인 생각"이라며 "다른 위원들도 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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