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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중국서 NFC 기술력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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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 2012'서 쿠폰 로밍-스마트월렛 등 시연 경쟁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KT와 SK텔레콤이 이달 20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2’(GSMA MAE 2012)에 참석, 자사의 LTE, NFC 등의 서비스 제공 현황 발표 및 주요 해외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MAE는 MAC(Mobile Asia Congress)를 확대 개편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IT행사로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6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새로운 모바일시대(New Mobile Era)’라는 주제로 열린다.

KT는 'MAE 2012'에서 지난 2월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한-일간 NFC기반 글로벌 쿠폰 로밍 서비스를 차이나모바일까지 포함해 확대 시연한다.

KT는 'MAE 2012'에서 지난 2월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한-일간 NFC기반 글로벌 쿠폰 로밍 서비스를 차이나모바일까지 포함해 확대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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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표현명 사장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회의 멤버로서 글로벌 통신이슈 관련 각종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LTE 서비스 상용화 현황 및 GSMA 프로젝트 참여 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GSMA 보드의장인 프랑코 베르나베를 만나 통신사 간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GSMA 전략과제인 RCS, NFC, 커넥티드 리빙 프로그램 등 GSMA 현안과 향후 이동통신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표 사장은 “KT는 고객의 커넥티드 라이프 실현을 위해 4G LTE를 비롯해 NFC, RCS 등 커넥티드 서비스 발전에 앞장서 노력해왔다”며 “GSMA와 협력해 모바일 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해 앱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에코시스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또한 GSMA 부스에서 지난 2월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인 한일간 NFC기반 글로벌 쿠폰 로밍 서비스를 차이나모바일까지 포함해 확대 시연한다. 나아가 한?중?일 3국 간의 모바일 신용카드결제까지 가능한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 비전도 제시한다.

송정희 부사장은 KT가 올해 1월 출시한 선불형 전자화폐 서비스 ‘주머니(ZooMoney)’ 등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례를 20일 발표하고, NFC 활성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T는 자사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MAE 주요 컨퍼런스 행사장 및 GSMA 보드 미팅 장소에 구축돼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KT가 자체 개발한 회의 솔루션 ‘워크스페이스(olleh WorkSpace)’도 시범 운영한다.

한편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MAE 2012'에서 스마트월렛, LTE 글로벌 로밍, NFC 등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이사회 미팅에서 발표한 ‘스마트월렛’은 GSMA로부터 세계 이통사 중 유일하게 발표를 초청받아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MAE 2012'에서 스마트월렛(사진), LTE 글로벌 로밍, NFC 등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MAE 2012'에서 스마트월렛(사진), LTE 글로벌 로밍, NFC 등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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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사장은 MAE 개막 하루 전인 19일 열린 MAE 연계 GSMA 이사회 회의에서 ‘모바일 결제’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발표는 SK플래닛 김후종 글로벌 테크 연구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월렛’이란 모바일 카드 등의 결제 수단과 멤버십, 쿠폰을 통합한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정의한 뒤, 현재 한국에서는 50개 이상의 대형 가맹점과 160개의 브랜드, 8만개 이상의 상점에서 사용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회사측은 스마트월렛에 모바일 바우처 및 티켓 구매 서비스를 추가하고 항공사, 커피숍 등의 제휴 파트너 확대는 물론, 고객의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까지 그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전세계 이통사 중 가장 많은 5건의 컨퍼런스 발표를 한다. 최진성 SK텔레콤 기술전략실장은 CTO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가하고, 김장욱 SK플래닛 오픈 소셜 사업부장은 모바일 클라우드 관련 세션 참여를 비롯, 쇼핑을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카트 사업, T스토어 추진 사례 등을 가지고 여러 세션에 참가한다.

양사는 이 외에도 전세계 이통사들을 대상으로 NFC, 로밍 등 다양한 영역의 노하우도 공개한다. 현재 국제적인 NFC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고 있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관련 노하우를 세계 이통사들과 공유하는 한편, GSMA 이사회로부터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에 대한 조언도 부탁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이번 MAE 2012에는 전시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모바일앱 전시, 개발자 컨퍼런스, 세미나 등의 앱 플래너, GSMA 이사회 미팅, 모바일 결제, 모바일 의료, GSMA 공중정책 포럼, GSMA 실무자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LTE와 차세대 네트워크, 텔레매틱스/오토모티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의 10여개 주제로 이뤄진다. KT, SK텔레콤을 비롯해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화웨이, ZTE, NTT 도코모, 스프린트, 야후 등 총 104개 업체가 주요 전시자로 참가하며, 약 2만 명의 입장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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