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이 보낸 통지문이 지난주 금요일(15일) 북한 조선무역은행에서 접수했다"며 "어제(18일) 통지문을 받았다는 접수증이 수출입은행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다음달 15일까지 차관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수 있고, 채무불이행 상태가 되면 2036년까지 총 26회 분할납부하도록 된 조건을 폐지하고 한 꺼번에 상환할 것을 북한에 요구할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북한은 다른 나라에서 빌리는 차관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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