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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용덕한·롯데 김명성 맞트레이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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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한(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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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인공은 투수 김명성과 포수 용덕한이다.

두산 구단은 “롯데 오른손 투수 김명성을 영입하는 대신 포수 용덕한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17일 오전 밝혔다. 두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선수 교환이다. 롯데는 장성우의 경찰청 입대 이후 백업포수 마련에 노심초사했다. 주전 포수마스크를 쓰는 강민호는 적잖은 체력 소모에도 불구 지난 시즌 124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도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롯데가 17일까지 치른 56경기 가운데 강민호는 겨우 세 번 결장했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공백으로 타선의 중심 역할까지 맡게 돼 컨디션 유지는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용덕한은 이 같은 부담을 덜어낼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동아대를 졸업하고 2차 8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그간 안정된 포구, 허슬 플레이 등으로 투수진의 신뢰를 얻었다. 통산 307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2할2푼2리 3홈런 33타점.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를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효과를 노리는 건 두산도 마찬가지. 김명성을 통해 불안한 계투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심산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따낸 김명성은 이듬해 롯데에 1라운드 1차로 지명돼 프로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한 퓨처스리그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57이다. 한편 두 선수는 모두 19일 새 둥지로 이동,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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