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2 월드그랑프리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5일 중국 포산 링난펄체육관에서 열린 2012 폴란드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6-25, 22-25)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폴란드와의 상대 전적은 4승 10패가 됐다.
한편 한국이 16-18로 뒤진 3세트 후반 체육관에서 빗물이 새 경기가 20분 넘게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물은 한국 코트에 계속 떨어졌다. 대회 주최 측은 비가 좀처럼 그칠 기미가 없자 한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속개했다. 9500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체육관은 2006년 완공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설이다. 대표팀 주장 이숙자(GS칼텍스)는 “20년 가까이 배구를 했지만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 더구나 비가 계속 떨어지는 데도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보니 어이없고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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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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