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압박에 다시 확대
7일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12일부터 축소키로 했던 혜담카드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선택범위를 다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가 한 달여만에 서비스를 다시 확대키로 한 것은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국민카드가 신상품 출시 1년 이내에 상품 서비스를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감독 규정을 어겼다며 지도권고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지난 3월 혜담카드를 출시한 지 3개월도 안 된 시점에 서비스 수준을 줄여 고객들의 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카드는 "카드 약관에 서비스 선택개수는 제한될 수 있다고 명시했고, 선택개수 제한과 서비스 제한은 다르다"며 반박했지만 결국에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카드사들이 상품을 내놓았다가 서비스를 축소하는 행위에 대해선 수시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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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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