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저개발국의 도로, 의료ㆍ교육시설, 보육시설과 같은 사회발전 기반시설 건립 개ㆍ보수 사업 지원을 위해 2억 원의 ODA사업비를 추경형태로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송유면 도 교류통상과장은 "구체적 지원 대상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 뒤 7월 초 결정된다"며 "ODA사업 계획서 제출 및 접수, 사업선정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6월초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3년 재난구호 목적으로 ODA사업에 나선 뒤 2005년부터 연례적으로 인도주의 실현과 저개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1995년까지 총 128억 달러의 대외원조를 받았고 이러한 원조가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비해 개도국에 대한 ODA 비율이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라 2015년까지 개도국 ODA지원 규모를 GNI(국민총소득)대비 0.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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