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공포영화계의 어벤져스'라는 패러디 포스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포스터에는 인형 괴물 '처키(사탄의 인형)'를 필두로 가면 쓴 연쇄살인마 '고스트 페이스(스크림)', '제이슨(13일의 금요일)', 악몽속에서 뛰쳐나온 괴물 '프레디(나이트메어)', 염력으로 사람을 죽이는 '핀헤드(헬레이져)', 정신병원을 탈출한 '마이클 마이어스(할로윈)'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포스터는 합성전문 사이트 'worth1000.com'이 2004년 주최한 공포영화 포스터 패러디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작품이다. 2003년 개봉한 '젠틀맨 리그(LXG :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를 패러디해 "극도로 끔찍한 젠틀맨리그(LXVG : the league of extremely violent gentlemen)'를 만들어 낸 것.
이 패러디 포스터는 공포영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이 포스터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포럼 게시판을 심심찮게 찾아 볼수 있으며 실제 영화화가 검토되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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